12월 16일 ( 정오 ) 간추린 코인뉴스
[영국 대법원, BSV 상폐 손배소 상고 기각]
영국 대법원이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itcoin Satoshi Vision, BSV) 투자자들이 제기한 13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따른 책임 한계를 명확히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거래소의 상장폐지 이후 발생한 미래 이익 손실 청구를 인정하지 않은 하급 법원의 판결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미 SEC 위원장 정부의 암호화폐 대대적 감시 경계해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연방 정부의 대대적인 감시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SEC 본부에서 열린 금융 감시 및 프라이버시 원탁회의에서 암호화폐 기술을 통해 정부가 다양한 중개자들과 협력하여 개인의 금융 생활을 거의 다 들여다보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갑을 브로커처럼, 모든 소프트웨어를 거래소처럼, 모든 거래를 보고 대상처럼, 모든 프로토콜을 편리한 감시 노드처럼 취급하려 한다면 정부는 이 생태계를 금융 판옵티콘(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갖춘 감옥)으로 개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활성 주소, 1년래 최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성 지표인 활성 주소 수가 최근 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블록 공간(Blockspace) 수요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7일 이동 평균 활성 주소 수는 660,000개로 감소했는데 이는 오디널스(Ordinals), 룬즈(Runes) 투기로 네트워크 활동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4년 12월 이후 가장 적다.
[페이팔, PYUSD 세이빙 볼트 출시]
페이팔(PayPal)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스파크(Spark)에 ‘PYUSD 세이빙 볼트(Savings Vault)’를 출시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해당 상품은 PYUSD 보유자들이 온체인 상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연간 수익률(APY)은 최대 4.25%로 책정됐다. 앞서 페이팔과 스파크는 PYUSD 예치 목표치를 10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으며, 첫 24시간 만에 2억 달러 규모가 예치됐다.
[트러스트월렛, 이더리움 ‘스왑 가스비 제로’ 기능 도입]
암호화폐 셀프커스터디 지갑 트러스트월렛(TWT)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스비 없이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가스 스폰서십(Gas Sponsorship) 기능을 도입했다고 크립토브리핑이 전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월렛에 ETH가 없더라도 최소 $50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토큰 스왑을 최대 4건까지 일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이더리움에서는 스왑에만 적용되며, BNB체인은 최소 금액 제한 없이 제공된다. 추후 토큰 전송 기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분석 “SOL, BTC 대비 강세 유지”]
솔라나(SOL)가 비트코인(BTC) 대비 여전히 강세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위스블록의 알트코인 분석 X 계정인 알트코인 벡터(Altcoin Vector)는 “SOL은 4분기 동안 큰 하락세를 겪었지만, BTC 대비 4–6월 형성된 이중 바닥(더블 바텀) 지지선을 아직 테스트하지 않았다. 이는 SOL의 기술적 구조가 무너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만약 현재 구간에서 SOL의 횡보가 지속된다면 유의미한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상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내년으로 연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를 규정할 법안에 대한 마크업(markup) 청문회를 연내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관심사였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CLARITY)은 2026년까지 사실상 연기됐다. 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팀 스콧 위원장과 상원 은행위원회는 민주당 측과의 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마크업 청문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 美 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 설립 신청]
페이팔(PayPal)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미국 내 소기업 대상 대출에 특화된 은행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워처구루가 전했다. 승인 시 페이팔은 전통 결제 서비스 외에도 본격적인 금융기관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게 된다.
[CNBC “美 국가경제위원회 국장, 차기 연준 의장 유력설 흔들…독립성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을 둘러싸고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의 유력 후보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CNBC가 복수 소식통에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해싯 간의 밀접한 관계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측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해싯이 친트럼프 성향 인물로 비춰질 경우, 장기적으로 채권시장에서 거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해싯의 태도에 따라 금리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싯은 지난 주말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현재 트럼프가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준은 독립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대통령의 입장이 아닌, FOMC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예측시장 칼시(Kalshi) 데이터에 따르면 해싯의 지명 가능성은 이달 초 80%를 넘었지만 현재 31%까지 하락한 반면, 워시는 52%까지 상승했다.
[그레이스케일 “양자컴퓨터 우려, 내년 시장에 영향 없을 것”]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026년 디지털 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양자컴퓨터는 비트코인과 기타 블록체인의 암호 체계를 장기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내년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 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에 대한 연구와 대비는 지속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위협할 수준의 양자컴퓨터는 빠르더라도 2030년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코인니스 / Realtime Coin News/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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