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로 공이 넘어왔다.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은행 중심 설계를 고수하는 한국은행에 각을 세우고는 있지만, 사실상 한국은행의 '판정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동안 업계는 이미 은행과 제휴에 나서는 등 안전한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오는 22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내용 등이 담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TF측은 지난 10일까지 금융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