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토큰의 역할 (님아 그 토큰을 사지 마오)
"알트를 절대 사지마" 라는 웃픈 밈이 작년 내내 이어졌다. 그것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신규 토큰들이 -90%에 육박하는 하락폭을 보여줬고 기존에 있던 토큰들도 힘을 못 썼기 때문이다.
왜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 토큰의 가치 설계가 0에 수렴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었다.
- 롱텀으로 보고 빌딩하는 팀의 수가 적었다.
- 네러티브 플레이보다 실제 매출 / 성장이 더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다.
- 많은 팀들이 토큰을 너무 일찍 냈다.
아이러니한건, 이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너무나 좋은 프로젝트여도 "토큰"은 사지 말아야 한다가 기본 기조가 되어버린거서이다.
그럼 이 시장에서 토큰의 역할을 대체 뭐여야 가치를 부여 받을 수 있을까?
미친 소리 처럼 들릴 수 있지만 "거버넌스 (의결권)" 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주식과 토큰을 비교해보면
- 가격은 결국 믿음의 크기이다. 이 믿음이 크면 클 수록 가격에 멀티플이 붙는다.
- 다만 궁극적 차이점은 주식 / 토큰을 들고 있으면서 얻어가는 "권리"이다.
- 주식은 주주로써의 권리가 있지만 토큰은 0이다.
"거버넌스 토큰" 이라는게 존재했지만 조롱거리일 수 밖에 없고 가치를 확보하지 못했던 이유는
- 많은 거버넌스 구조들이 사실상 허울뿐이고 팀의 입맛대로 굴릴 수 있었다.
- 거버넌스가 유의미할 정도로 가치를 가진 팀이 많이 없었다.
다만 앞으로 시장이 조금 더 성숙해지고 명확한 제도 / 규율이 생겨서 실제로 가치를 생산하는 생태계가 더 많아진다고 했을때 "거버넌스 토큰"이가지는 가치가 정상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에를 들어 Hyperliquid가 어느 시점에 바이백을 멈추거나 아니면 수익의 일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거버넌스 투표에 붙힌다고 하면 $HYPE =생태계의 유동성 /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직접적인 권리 가 되는 것이다.
*마치 돈 잘벌고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이 비싼 것 처럼.
만약 이 가설기반으로 시장에서 매수할만한 토큰을 찾는다고 한다면
- 거버넌스 구조가 있으며 매출 / 수익을 꾸준히 뽑아내고 있는 프로젝트를 필터링하고
- 그들의 성장율 / 시총과 같은 지표를 비교해서 저평가 / 고평가 기준을 만들어 볼 수 도 있다
결국 자산의 가격은 "공급 / 수요"의 법칙이다.
토큰이 거버넌스의 권리를 주기 때문에 가치를 가진다"는 아직 너무나 먼 이상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 앞으로 시장에서 기존의 토큰들이 Fee Swtich를 도입하며 토큰을 홀딩할 이유를 더 만들어 주고
= 돈을 더 버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더 많아진다고 했을떄
거버넌스가 가지는 가치는 점점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내일 이어서 더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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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