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컨센서스 마무리하고 쓰는 짧은 후기 (크립토 산업 관련 + 개인적인 생각)
1. 정리 해고 ~ ing = 크립토 채용 시장의 변화
베어마켓의 가장 명확한 현상은 수 많은 회사들이 정리 해고를 한다는 점이다. 이게 기존의 큰 회사들이 긴축 모드에서 들어가거나 아니면 회사들이 돈이 떨어져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금 이미 많은 회사들이 정리해고를 진행했고 시장에 수 많은 구직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만 "괜찮은 자리"는 매우 제한적이고 치열하다. 이는 정리 해고 대상자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장 + 회사 상황 때문에 영향을 받은 고능력자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느낀건 아마 앞으로 크립토 채용의 문턱이 정상화 될 거라는 점이다. 왜 "정상화" 라는 표현을 쓸까?
크립토의 채용 시장은 분명 이질적인 면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시장임과 동시에도 너무 많은 버블이 껴있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자리가 시장에 있었고 과한 연봉 / 보상 체계가 유지되곤 했다.
이번 업계 차원의 정리해고는 조금 다르다. AI 라는 변곡점 + 시장의 성숙화가 겹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 추가 고용을 하지 않아도 AI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더 커진다.
-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단순 네러티브 플레이가 아닌 실제로 매출 / 가치를 창출해 해는 비즈니스가 필요해진다.
즉 시장에서 필요한 채용의 절대적 숫자 자체가 줄어든다 -> 반대로 말하면 여기서 빛을 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보상의 길이 열린 것이기도 하다.
다만 요즘 트위터에서 보이는 전통 금융 / Web2 경력 없으면 답 없다 라는 시각과는 다르다. 결국 결과물과 캐릭터성이 더 중요해질 뿐이다.
전통 산업이던 크립토던 Growth를 해보았는가, 숫자를 찍어보았는가, 회사를 성장 시켜보았는가, 당신이라는 사람이 가지는 특별함이 무엇인가 증명하는것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지, 크립토 커리어의 단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크립토는 전통 산업의 인프라로써 더 깊게 사용됨과 동시에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컬트 / 디젠 / 네트워크 효과와 같은 성질들 또한 여전히 더 커져갈 예정이다. 이때 본인이 하고 싶은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고민해봐야할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한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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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