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펏지 펭귄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NFT는 사실상 전멸했다. 본인도 NFT로 난린 돈만 몇천은 될 것 같다.
그 와중에 꾸준하게 성장하고 일 잘하는게 펏지 펭귄이다. 기존 NFT들과 다른 플레이북을 통해 크립토를 몰라도 "이 펭귄 어디서 봤는데" 하는 사람의 숫자가 엄처나게 늘어났다.
GIF, 인스타 숏츠, 월마트 장남감, 브랜드 협업 등 다른 NFT 프로젝트들이 하지 못하 것들을 해냈다. 이는 펏지 펭귄이라는 IP 자체의 가치를 높히고 이를 NFT에 담는 방식으로 기존 정반대의 접근이었다.
이후 다른 NFT 프로젝트들도 이와 같은 전략을 답습할려고 했는데 대부분 실패했다. 왜일까? 왜 펏지 펭귄만 승승장구 하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펏지 팀의 "에고"가 아닐까 한다. 단순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펏지 펭귄이라는 IP를 더 높은 곳으로 올리고자 하는 의지.
난 인간이 자신을 사회적 지위를 키워가는 방법이 결국 "돈" 또는 "무엇을 해냈는가" 라고 생각하는데, 돈을 어느 이상 벌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해내면서 이를 더 키워가고 싶어하는 집단들이 보인다.
그래서 파운더들이나 팀 중에서 이런 욕구를 가진 사람들을 좋아하는데, 펏지 팀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결국 펭귄이라는 IP 자체를 스스로가 사랑해야 하고 이 IP가 커가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과정에 기쁨을 느껴야만 가능한 결과물들이 아니었을까.
이와 연장되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팀이 IP 라는 것이 더 커질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파트너십과 제품들은 펏지 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다양한 옵셥을 제공해주되 더 넓은 모수의 사람들에게도 노출시키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맨시티 협업 및 발렌타인 제품도 그렇고 홍콩에서 느낀 카스트 <> 펭구 협업도 그랬다.
앞으로 세상에서는 사랑 이라는 감정이 더욱 더 희귀하고 가치있는 자원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제품 / 사람들이 범용화된 세상에서는 무언가를 사랑하고 애정한다는 감정은 단순히 복사할 수 있는 엄청난 가치이다. 그래서 나는 IP 산업이 더 커질거라고 생각한다.
이때 펏지 펭귄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궁금하다면 릴퍼지라도 하나 사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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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