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대한 잡설 몇가지
- 크립토에서 일하는 시간들 중 대부분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체인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체인을 키워나가는지, 뭐가 힘들었는지, 뭘 잘 했는지 못 했는지를 멀리서나봐 지켜봤었다.
- 결론은 체인 만들어서 성공 시키기 정말 힘들다 이다. 체인들이 다들 앱을 온보딩 시킬려고 애쓴다는 사실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야 체인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 인센티브를 통해 온보딩하고 이게 끝나는 순간 떠나버린다.
이때 그 공백을 버틸 수 있는 체인이 많이 없다. 왜냐면 체인을 운영하는건 "정말 비싸기 때문이다". 기본 운영 인프라 비용 + 인력에 나가는 비용까지 하면 수지타산이 안맞는다.
-그렇다고 CEX 기반의 체인들이 돈 있다고 잘하지는 않는다, 결국 CEX들이 가지고 있는 유저가 그들의 체인을 쓰는 유저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CEX가 가지는 강점을 체인을 가져와야 하는데, 여기서 "지역적 특성"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체인에 "왜" 빌딩해야 하냐가 중요한데, "같은 지역" 이라는건 충분한 매력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 결국 돌고돌아 체인의 목적성이다. 왜 이 체인이 존재하는가, 왜 여기에 빌딩해야 하는가, 왜 써야 하는가.
- 글 쓰면서 한국 크립토 시장을 돌아봤는데, 좀 깜깜하긴 하다. 한국 베이스의 팀이 나오기도 쉽지 않는 상황이고 지역이 가지는 혜자도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 한국 기관들에서도 많이 크립토 쪽을 진입할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21년도 게임 / 메타버스와 같은 결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수요없는 공급은 어차피 끝이 정해져있기에 실질적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같으면 좋겠다.
- 이번 글 조회수가 안나오면 "긴 글"을 최대한 자제 할려고 한다. 사실 나 조차도 긴 글을 안읽는 세상이 와버렸는데, 남이 내 긴 글을 읽어주기를 바라는 건 난이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다. 그래서 긴 글을 쓴다면 정말 좋은 주제 선정이 필수다.
Giwa 체인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는데 다루긴 힘든 주제라는 가설이 있어서 본인의 스타일로 써보았다. 가설이 맞았다면 아마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을까?
- 그 외에는 짧되 소비하기가 쉽지만 개성있는 컨텐츠가 뭐가 있는지 열심히 고민해보고 있다. 최근 지인 분과 이야기 하다가 "리서쳐는 결국 선동가"가 되어가는 세상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앞으로 모든 컨텐츠에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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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