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스쿨에서 1~2일차에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단편적으로 느낀 것
- 장기적으로는 실리콘 벨리 또는 그런 성격의 나라를 만들려는 방향성.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마치 미국 테크 대기업들이 막 집에 있는 창고에서 시작하는 단계와 비슷하다 (이는 실제로 Balaji 가 발표에서도 말했다)
- 그래서 현재 여기는 엄청난 창업가 / 성공한 사람들이 와서 일하는 느낌은 아니다. 대부분 다음 스텝을 찾고 있거나, 아니면 이미 일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 노마드를 하거나, 아니면 초기 프로덕트를 빌딩하는 팀들이 많다.
- 왜냐면 여기는 정말 일에 집중하고 건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들이 많들어져 있다. 호텔 방, 청소, 음식, 말도 안되는 시설의 헬스장, 코워킹 공간이 다 구비되어 있다. 즉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에만 딱 집중할 수 있다.
-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거나, 초기 프로덕트를 빌딩하거나 MVP 단계까지 가거나 또는 PMF를 찾거 회사를 확장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공간일 수 있겠지만 0 to 1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지 모르겠다. 사실 죽어라 불태울 수 있는 환경 보단 편안함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 코인베이스의 CTO였고 a16z의 GP 였던 Balaji가 왜 네트워크 스쿨을 만들고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리 성공해도 결국 무엇을 위해 살고 싶은가 또는 삶에 대한 동기가 명확한 사람만이 그 다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듯 하다. 이 사람 정도 성공했으면 그냥 두바이에 비싼 집 사서 편하게 지내는게 대부분이다.
- 물론 이것도 사업이다. 단순히 자선 사업을 하겠다 라는 건 아니고 근본적으로 네트워크 스쿨은 부동산 비즈니스가 아닌가 싶다. Forecst City에 있는 호텔들을 싸게 매입하고 결국 네트워크 스쿨 자체에 대한 벨류를 높여서 부동산 가격이 올랐을때 돈을 버는 구조.
- 그러면 결국 "괜찮은 사람들"이 더 유입되어야 하는 구조라, 레퍼럴 프로그램 및 포인트 시스템도 적극 운영 중. 아마 가장 큰 고민은 전 세계에 있는 수 많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굳이 "왜 여기까지"와서 살아야 하는가에 포인트를 명확히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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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