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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Count173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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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체인에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 자체 DEX를 운영하거나, 지갑을 보유하고 프론트엔드 수수료를 받거나, Wallet·Builder Code 등을 통해 앱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일부를 수익화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여러 온체인 앱이 보여준 수수료 창출 능력과, Wallet·Builder Code를 활용한 앱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순서라고 생각한다. 먼저 체인이 해결하려는 명확한 목적과 당위성이 있어야 하고 DEX, 지갑, 프론트엔드 수수료 같은 수익은 그 위에서 부가적으로 만들어지는 수익화 경로여야 한다 체인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체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체인이 모회사의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온체인 시장은 앞으로 분명 더 커질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거래소는 온체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1. 온체인을 통해 거래소의 기존 비즈니스를 어떻게 더 키울 것인가 2. 그 과정에서 온체인에서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수익원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체인 자체의 수익화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거래소의 본업을 확장할 명확한 역할을 정한 뒤, 그 위에 DEX·지갑·프론트엔드 수수료와 같은 수익화 레이어를 쌓는 것이다. Circle의 Arc와 Stripe의 Tempo 역시 이와 비슷한 접근을 택하고 있다. 먼저 자신들이 확장하고자 하는 본업의 방향이 있고, 체인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로 사용한다. 다만 이러한 설계가 실제 사용자와 거래량, 그리고 모회사의 수익으로 얼마나 잘 연결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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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bullkr/6105065466465726923
David's Anecdote
@davidanecdotekr
인생 그리고 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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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보니 넘 길어졌는데 아무튼 몇년 동안 체인들 상대로 B2B / 협업 하면서 했던 생각 중 하나였는데, 로빈후드가 이걸 잘 보여주기도 했고 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viewCount163
2시간 전
Robinhood는 먼저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정한 뒤 체인을 만든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명확한 방향이 먼저 있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인을 선택했다. 그러자 그 방향에 맞는 팀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빌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구조는 그 체인 위에서 빌딩하는 팀들에게도 이득이다. 단순한 복붙한 앱이 아니라, 해당 체인이 가진 자산과 유통망에 결속된 앱들이 올라올 수 있다. 이 팀들은 Robinhood가 보유한 막대한 사용자 기반과 유통력을 활용할 수 있고, Robinhood는 외부 팀들이 만든 상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즉 모회사와 생태계의 이해관계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내 주장은 ‘생태계를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생태계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메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체인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커지면서 더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Base와 Robinhood Chain의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Base는 Coinbase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레버리지해 많은 팀을 끌어들이고 생태계를 키웠다. 하지만 그렇게 형성된 생태계가 모회사에 어떤 직접적인 가치를 돌려주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반면 Robinhood Chain은 처음부터 모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전자는 인프라를 공급하여 수요를 만들어낼려고 한 것이고 후자는 이미 존재하는 수요를 끌고 들어와서 새로운 공급자들과 일 하게 하는 구조이다 👇
viewCount212
2시간 전
체인은 거래소라는 본업을 더 키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 거래소의 핵심 비즈니스는 결국 거래 수수료다. 이를 늘리는 방법은 두 가지다. - 더 많은 사용자를 온보딩하거나 - 더 많은 거래를 일으키거나 따라서 체인은 "더 많은 사용자와 거래"를 어떻게 거래소에 유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활용되어야 한다. 1. CEX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온체인에서 제공해 기존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열어주거나 2.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익 기회를 CEX로 가져와 아비트라지 등을 포함한 새로운 거래를 만들어내거나 Robinhood의 사례는 이런 관점에서 흥미롭다. Robinhood가 만들고 있는 L2는 처음부터 Robinhood 거래소의 연장선상에 있다.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 레일을 체인 위로 확장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파생상품과 거래 기회를 Robinhood라는 브랜드 안에서 제공한다. 결국 체인의 성장이 Robinhood라는 브랜드와 거래소 자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
viewCount220
2시간 전
Robinhood는 먼저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정한 뒤 체인을 만든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명확한 방향이 먼저 있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인을 선택했다. 그러자 그 방향에 맞는 팀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빌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구조는 그 체인 위에서 빌딩하는 팀들에게도 이득이다.

단순한 복붙한 앱이 아니라, 해당 체인이 가진 자산과 유통망에 결속된 앱들이 올라올 수 있다. 이 팀들은 Robinhood가 보유한 막대한 사용자 기반과 유통력을 활용할 수 있고, Robinhood는 외부 팀들이 만든 상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즉 모회사와 생태계의 이해관계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내 주장은 ‘생태계를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생태계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메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체인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커지면서 더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Base와 Robinhood Chain의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Base는 Coinbase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레버리지해 많은 팀을 끌어들이고 생태계를 키웠다. 하지만 그렇게 형성된 생태계가 모회사에 어떤 직접적인 가치를 돌려주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반면 Robinhood Chain은 처음부터 모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전자는 인프라를 공급
David's Anecdote
Robinhood는 먼저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정한 뒤 체인을 만든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명확한 방향이 먼저 있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인을 선택했다. 그러자 그 방향에 맞는 팀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빌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구조는 그 체인 위에서 빌딩하는 팀들에게도 이득이다. 단순한 복붙한 앱이 아니라, 해당 체인이 가진 자산과 유통망에 결속된 앱들이 올라올 수 있다. 이 팀들은 Robinhood가 보유한 막대한 사용자 기반과 유통력을 활용할 수 있고, Robinhood는 외부 팀들이 만든 상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즉 모회사와 생태계의 이해관계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내 주장은 ‘생태계를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생태계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메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체인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커지면서 더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Base와 Robinhood Chain의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Base는 Coinbase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레버리지해 많은 팀을 끌어들이고 생태계를 키웠다. 하지만 그렇게 형성된 생태계가 모회사에 어떤 직접적인 가치를 돌려주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반면 Robinhood Chain은 처음부터 모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전자는 인프라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