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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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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anecdotekr/4987/6289311493224338932
나는 바낸에 이미 모여 있는 거래 규모가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바낸의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약 $25,000B였다. 같은 기간 OKX는 약 $11,000B. 선물 시장에서 규모가 큰 거래소와 비교해도 바낸이 약 2.3배다. 더 최근인 올해 9월에는 집계된 11개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 중 약 45%가 바낸에서 일어났다. 이 집계 안에서는 거래의 거의 절반이 한곳에 모인 셈이다. 현물에서도 차이가 크다. 2025년 거래량을 보면 Coinbase, OKX, Upbit 각각의 약 6~7배이고, 세 곳을 합친 것보다도 약 2.2배 많았다. 전통 플랫폼으로는 로빈후드와도 비교해볼 수 있다. 2025년 로빈후드에서 거래된 주식은 약 $2,287B였다. 같은 해 바낸의 크립토 현물 거래대금은 약 $7,300B. 주식과 코인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거래된 금액만 보면 바낸이 약 3.2배인 셈이다. + 바낸의 2025년 보고서에 나온 고객 자산은 약 $163B다. 같은 해 말 Kraken이 발표한 플랫폼 자산은 약 $48B, OKX의 주요 준비자산은 $31.5B 이상이었다. 물론 포함하는 자산의 범위가 조금씩 다르고, 기관 수탁까지 포함한 Coinbase의 고객 자산은 약 $376B로 바낸보다 크다. 이 돈이 전부 거래소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인 것도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각 플랫폼에 얼마나 많은 자산을 맡기고 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매출은 바낸이 자세한 실적을 공개하지 않아 차이를 단정하기 어렵다. 외부에서는 연간 $16~17B로 추정하지만, CZ가 언급한 숫자는 약 $5B로 차이가 꽤 크긴 하다. 참고로 2025년 Coinbase 매출은 약 $7.2B, Kraken의 조정 매출은 $2.2B, 업비트의 연결 매출은 약 $1.1B였다. 이를 중간 값으로 잡고, 바낸이 해킹 당한 자금 중 절반이 동결되었기에 이를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반년 정도 안에 충분히 커버가 되는 금액이기도 하다. 실제로 바이빗 해킹 후 해킹 당한 금액을 빨리 벌어드린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능 할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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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davidanecdotekr
인생 그리고 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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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된 자금이 어디로 가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개인 지갑으로 옮겨 잠시 기다리는 건지, 다른 거래소에서 실제로 거래하기 시작한 건지에 따라 바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 테니까. 하지만 결국 자금은 돈을 벌 기회를 쫓아간다고 생각한다. 바낸이 다시 거래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준다면 돌아올 자금도 있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최근 24시간 순유출 규모는 줄어들었다. 출금 재게 후 당시 약 $5.8B였던 수치는 지금은 약 $3.29B였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약 43% 줄어든 셈이다. 물론 그 차액만큼 돈이 돌아왔다는 뜻은 아니며 아직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지만, 최근 24시간 기준 순유출 규모는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두 가지를 더 봐야 한다. 1. 특히 빠져나간 자금이 Hyperliquid 같은 곳으로 가서 거래까지 정착하는가. 그곳의 사용 경험이나 온체인에 익숙해지면, 유동성의 성격이 달라져서 CEX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 2. 해킹이 어떤 경로로 벌어졌는지 공개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하는가. 돈을 빼둔 사람 중에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신뢰를 되찾으려면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쓰다 보니 좀 길어졌는데, 업계 역사상 가장 큰 해킹이었고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던 사건인 만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업계에도 더 큰 경각심을 주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 *만약 바낸이 이를 구제할 수 있는 돈이 없었거나 보안 구조가 나누어져 있지 않았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 업계에 벌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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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전
<바이낸스 해킹 이후에 대한 생각> 바이낸스 해킹 이후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일로 바낸이 크게 흔들릴까 하면, 나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결국 사람들이 거래소를 쓰는 이유는 - 내가 원하는 토큰을 살 수 있는지 - 그리고 그걸 “잘” 사고팔 수 있는지 이 두 가지가 중점적이다. 원하는 코인이 있어도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주문이 잘 안 들어가거나, 팔려고 할 때 받아줄 물량이 없다면 계속 쓰기는 어려울 테니까. CEX가 마케팅에 돈을 쓰는 것도 결국 이 과정과 연결된다. 이벤트를 보고 들어온 사람 중 일부는 보상이 끝나면 떠나지만 그래도 거래할 상품이 많아서, 주문이 잘 체결돼서 계속 쓰는 사람들은 남는다. 이걸 반복하면서 거래하는 사람이 늘고, 그 거래를 받아줄 물량도 모인다. 그러면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거래하기 편해지고, 계속 쓸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결국 “돈 싸움”인 것이다. 괜히 거래소들이 자기 이름 걸고 컨퍼런스 열고 스폰서 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에 띄어야 하고, 그곳에서 거래할 이유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 일을 볼 때도 두 가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계속 바낸에서 거래할 이유가 남아 있는지다. 바이낸스가 얼마나 큰 거래소인지를 먼저 체감해보자면…👇
viewCount166
1시간 전
할로윈 때 지인들과 모일 일이 있어서 Vooy한테 시간 맞춰 BHC 치킨을 주문해달라고 시켜봤는데... 에이전트 플랫폼 끼리 경쟁할때 장기적으로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잘 해줄 수 있는게 경쟁력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 결국 기존 전통 플랫폼을 생각해보면 • 내가 원하는 니즈가 있어서 가입하고 • 그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 과정에서 플랫폼이 나를 이해하고 • 그 니즈를 더 잘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추천을 해준다 소셜 미디어는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쇼핑 플랫폼은 내가 사고 싶은 상품을 추천해준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이해"라는 영역이 중요한 것은 유저를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록 리텐션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를 개인 에이전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조금 더 어려운게, 특정 플랫폼에 접속하는 나는 원하는 니즈가 명확한 반면 "나"라는 사람은 꽤나 복합적인 니즈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만약 내가 에이전트 한테 오늘 먹을 배달 음식을 추천 해달라고 했을때, 에이전트가 고려 해야 하는 정보 / 컨텍스트들은 무엇이며 이를 어떤 기준으로 추천해주어야 할까? 배달 플랫폼에서는 그냥 배달 기록 / 검색 등 이겠지만, 에이전트 딴에서느 내가 지난 주에 저녁 약속에서 어디 식당에서 먹었는지, 밤에 무슨 일정이 있는지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나"를 파악하고 제안해줘야 하니까 말이다. 에를 들면 이번에는 내가 먹고 싶은 메뉴와 시간을 정해서 시켰지만, 추천을 받는다면 Vooy는 뭘 추천해줬을까? 그래서 앞으로 여러 에이전트를 써보면서 테스트 해볼려는 건 쓰면 쓸수록 나를 더 잘 알아가는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지 못했지만 마음에 드는 제안을 해주는지다. 아직 내가 써본 것 중에는 여기까지 잘해주는 곳은 별로 없었던 듯 해서 더 사용해보고 후기 남겨볼 예정 🫡
viewCount345
21시간 전
<바이낸스 해킹 이후에 대한 생각>

바이낸스 해킹 이후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일로 바낸이 크게 흔들릴까 하면, 나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결국 사람들이 거래소를 쓰는 이유는

- 내가 원하는 토큰을 살 수 있는지
- 그리고 그걸 “잘” 사고팔 수 있는지

이 두 가지가 중점적이다. 

원하는 코인이 있어도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주문이 잘 안 들어가거나, 팔려고 할 때 받아줄 물량이 없다면 계속 쓰기는 어려울 테니까.

CEX가 마케팅에 돈을 쓰는 것도 결국 이 과정과 연결된다. 이벤트를 보고 들어온 사람 중 일부는 보상이 끝나면 떠나지만 그래도 거래할 상품이 많아서, 주문이 잘 체결돼서 계속 쓰는 사람들은 남는다.

이걸 반복하면서 거래하는 사람이 늘고, 그 거래를 받아줄 물량도 모인다. 그러면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거래하기 편해지고, 계속 쓸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결국 “돈 싸움”인 것이다. 괜히 거래소들이 자기 이름 걸고 컨퍼런스 열고 스폰서 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에 띄어야 하고, 그곳에서 거래할 이유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 일을 볼 때도 두 가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계속 바낸에서 거래할 이유가 남아 있는지다. 

바이낸스가 얼마나 큰 거래소인지를 먼저 체감해보자면…👇
David's Anecdote
<바이낸스 해킹 이후에 대한 생각> 바이낸스 해킹 이후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일로 바낸이 크게 흔들릴까 하면, 나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결국 사람들이 거래소를 쓰는 이유는 - 내가 원하는 토큰을 살 수 있는지 - 그리고 그걸 “잘” 사고팔 수 있는지 이 두 가지가 중점적이다. 원하는 코인이 있어도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주문이 잘 안 들어가거나, 팔려고 할 때 받아줄 물량이 없다면 계속 쓰기는 어려울 테니까. CEX가 마케팅에 돈을 쓰는 것도 결국 이 과정과 연결된다. 이벤트를 보고 들어온 사람 중 일부는 보상이 끝나면 떠나지만 그래도 거래할 상품이 많아서, 주문이 잘 체결돼서 계속 쓰는 사람들은 남는다. 이걸 반복하면서 거래하는 사람이 늘고, 그 거래를 받아줄 물량도 모인다. 그러면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거래하기 편해지고, 계속 쓸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결국 “돈 싸움”인 것이다. 괜히 거래소들이 자기 이름 걸고 컨퍼런스 열고 스폰서 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에 띄어야 하고, 그곳에서 거래할 이유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 일을 볼 때도 두 가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계속 바낸에서 거래할 이유가 남아 있는지다. 바이낸스가 얼마나 큰 거래소인지를 먼저 체감해보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