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tec 디너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생태계 관점에서 좀 재미있었습니다.
체인이 잘 될려면 그 체인이 가지는 특색을 살린 앱들이 그 위에 빌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베라체인은 PoL이 있었고 이에 맞는 디파이가 나왔고, 메가이더는 속도가 있었고 이를 활용하는 앱들이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특색을 가진 체인이 거의 전무 합니다. 대부분 목적성이 크게 있지는 않거든요.
그 관점에서 Aztec은 재미있었습니다. 어쩄든 프라이버시 라는 명확히 체인이 추구하는 가치 / 특색이 있기에 이를 활용하는 앱들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게 중요한건 이런 앱들이 있으면 이 기능들을 활용하기 위해 실제로 사용자들이 사용 한다는 점 입니다. 단순 에어드롭 파밍용이 아니라요.
사람들이 Pump.fun가서 뭐 사는건 돈 벌기 위함이고, Uniswap 가서 스왑하는건 돈을 바꾸기 위함이잖아요?
예를 들면 Aztec에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Perp Dex가 나온다던가, 토네이도 캐쉬 같은 형태로 쓰일 수 있다던가 등...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나오기 매우 좋은 생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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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