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입 모델은 ‘사기’ ··· 12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토론 열릴까?
❓ 재밌는 소식
- 비트코인 비관론자이자 금 강세론자인 피터시프는 X(트위터)를 통해 “Strategy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기”라며 마이클 세일러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
- 피터시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MSTR이 결국 파산할 것이다”라고 공개 저격
🔉 공개 토론 일정
- 12월 초, 두바이에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가 열릴 예정
- 피터시프, 세일러, 창펑자오 등이 연설자로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별도 세션을 만들어 공개 토론을 하자고 피터시프가 요청한 상황
💬 피터시프 주장 요약
“세일러의 Strategy(MSTR) 모델은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들이 MSTR의 ‘고수익 우선주’를 사주기 때문에 유지되는 구조다. 하지만 MSTR이 제시하는 수익률은 실제로 지급되지 않을 것이고, 펀드 매니저들이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선주를 전부 던져버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MSTR은 더 이상 부채를 발행하지 못해 자금 조달이 막히고, 결국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질 것이다.”
💵현재 MSTR의 비트코인 매입 구조
1️⃣ 부채(전환사채 등) 또는 주식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
2️⃣ 그 돈으로 비트코인 매수
3️⃣ 이 과정 반복
이 전략은 MSTR이 계속해서 자금 조달(신주 발행·채권 발행)이 가능할 때만 작동하는 모델임
❗️자금 조달 유지 조건
- MSTR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려면 시장이 MSTR의 전환사채·주식을 계속 사줘야 함
- 이때 핵심 지표가 바로 MSTR 주가 대비 비트코인 NAV(순자산가치)
- 쉽게 말해, MSTR 주가가 NAV보다 비싸게(프리미엄 붙어서) 거래되어야 시장이 “MSTR 모델이 가치 있다”고 인정하는 것
❓순자산가치(NAV)란?
- MSTR이 가진 비트코인 총 가치를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을 의미
- 즉, MSTR 주식 1개당 비트코인이 얼마어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임
- 만약 NAV가 100달러인데 MSTR 주가가 200달러일 경우 MSTR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책정된 것이고 사람들은 비트코인 자체 가치보다 MSTR이라는 구조·전략·레버리지 모델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의미
- MSTR 주가가 NAV가치보다 높을 경우 MSTR은 주식발행·전환사채로 계속 자금 조달이 가능해짐
❓ (중요) MSTR 주가가 NAV 가치보다 낮아진다면?
- MSTR 주가가 NAV보다 낮아지질 경우 시장은 “비트코인 가치보다 MSTR이라는 회사가 더 위험하다”라고 판단하게 될 것
- 투자자들은 “MSTR 주가가 NAV보다 낮은데 MSTR 주식을 왜 사?”라는 반응을 보일 것
- 이 경우 MSTR은 주식 발행이나 전환사채 발행이 어려워져 자금 조달이 막힘
- 자금 조달이 끊긴 상태에서 전환사채 만기(2028~2030)가 도래하면, 보유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도해 채권자에게 상환해야 함
- 반대로 MSTR 주가가 NAV보다 높게 유지되면,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새 부채·신주발행으로 만기를 넘길(차환할) 가능성이 생김
💵MSTR 부채 만기 시기
- MSTR의 전환사채 만기·상환 일정은 2028~2030년 사이에 70%가 몰려 있음
- 이 시점까지 시장이 MSTR 주식을 계속 사주고 프리미엄을 유지해야 MSTR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차환(Refinancing)을 통해 부채를 연장하며 생존 가능
- 반대로 이때 MSTR 주가가 NAV보다 낮다면, 차환 실패 → 비트코인 강제 매도 → 주가 폭락 → 추가적인 자본 조달 불가 →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로 이어질 수 있음
피터시프는 12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이 구조적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자고 요청한 상태이며, 이 자리에서 마이클 세일러가 어떤 반박 논리를 내놓을지가 업계의 관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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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