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Midas 약관도 살펴봤어요.
많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인상적인 내용만 전할게요.
출처 Midas Docs
1. 후순위 채권
토큰 보유자의 권리는 후순위 채권으로 설정되어있어요.
Midas가 부도나 파산 직전 상태가 되면, 채권청구 자체가 금지.
돈을 돌려달라 할 수 없는 최후순위 채권자가 되요.
2. 담보에 대한 법적인 명시
발행사가 담보에 설정한 보장은 법적으로 집행 불가능하거나 지연 될 수 있다고 명시해뒀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인 집행이 안되어도 책임이 없단 말이에요.
3. 담보 집행시 비용 부담
담보 집행시 발생하는 변호사, 관리자 등 절차 비용은 모두 토큰홀더의 부담이래요.
수수료도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모두 투자자 부담이라고 해요. 운영 측이 잘못해도요.
Midas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요.
4. 기초 자산 인도 권리
redeem을 말하는 것 같은데, 토큰홀더는 redeem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토큰홀더는 출금은 권리가 없지만 선의에 의해서 출금 받는거에요. 그 선의는 의무도 아니구요.
언제든 출금 안해줘도 상관이 없어요.
5. 규제 미승인 선언
Midas는 어떠한 금융감독기관의 감독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즉 무법지대란거죠.
🤔 생각해 봤어요.
Midas가 특별히 더 양아치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디파이라는게 원래 다 저런거니까...
다만 '그 크라임'이 약관으로 적나라하게 적힌 걸 보고 충격을 좀 먹었네요.
Midas 측이 독일 법을 따른다고 어필하던 모습은 다 허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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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