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이야기가 많이 보이길래 그들과 경쟁하는 프로덕트를 2년간 만들었던 경험에 기반해 짧게 남기면
- 그들이 가진 핵심 기술은 결국 Hotshot이라고 하는 자체 컨센서스 기술임. 이건 결국 어쨌든 빠르고 안전한게 합의를 도달할 수 있게 HotStuff를 개조한 기술.
- 기존에는 이걸 롤업의 시퀀서 탈중앙화 및 공유 시퀀싱에 활용해서 중앙화 이슈도 해결하되 속도도 유지할 수 있다가 엣지 였음.
- 다만 공유 시퀀서는 PMF가 없다는 걸 시장이 깨달아버려서 피봇을 했는데, 어쨌든 바뀐 구조도 Hotshot 써서 롤업들에게 거래에 대한 빠른 컨펌을 주겠 다임. 장기적으로는 공유 시퀀싱에서 하던 롤업간의 연결 또한 해결하겠다 인 듯.
- 개인적으로는 이 빠른 컨펌에 대한 롤업들의 니즈가 거의 없다고 생각함. 정확히 말하면 이미 사실상 단일 시퀀서로 빠른 컨펌을 (pre-conf의 형태) 제공하고 있는 상태에서 "여기에 보안성을 더하면서까지 컨펌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넣을 롤업들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
- 중소규모 롤업들은 네러티브나 여러 인센티브로 일부 참여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Top 10 L2들을 잡아야 하는데...개인적 경험으로 그들은 모든걸 인하우스로 만들고 싶어함,
*에스프레소가 만드는 프로덕트랑 타겟 시장에 대해서는 많이 안다루어지는거 같길래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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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