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디파이 서머 때 살아남은 알파 예시로
AAVE를 들 수 있는데
여전히 Aave는 TVL 탑 먹고 잘 나가지만
가치가 우상향하진 못함
(많이 올랐네 할 수 있겠지만 비트 이더 오른걸 감안해서)
비슷한 사례로 Lido, Curve, Uni, Cake이런 프로젝트도
시장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홀더들은 존버해봤자 돈은 못 범
(그놈의 거버넌스 거버넌스...)
그래서 '이번 사이클에도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전 사이클의 토큰은 장식품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수수료 분배에 인색했었고
투자해서 망한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은
퇴학당하거나 항체가 생겨
적당한 감언이설로는 꼬셔지지가 않았는데
ENA/USDe 구조나 HYPE는 살아남기만 해도
적극적인 수익 분배로 상생을 추구한단게 차이점 같음
(ENA는 아직 제대로 분배는 안되지만 곧 한다고하니...)
이 프로젝트들의 취약점은
이 전략을 누군가 쉽게 배낄 수 있다는 거고
기술력보다는 점유율이 중요한 구조라는 것
트럼프의 USD1 이나 바이낸스 ASTER 같은 별종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얘네들이 점유율 싸움 거는거라고 봄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기존 시장 1위를 뺏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카카오 택시,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이름달고 시장 교란종들이 나온 것 처럼)
업비트, 빗썸 경쟁에 이용자 수혜를 보는 것 처럼
이런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경우엔
우리가 먹을 것들이 더 많아진다는 거임
"알파 하나 사면 끝" 이라는 생각보단
앞으로 무한리필 되는 알파 호소인들이 있을텐데
얘네들을 연금삼아 계속 먹을 수 있을 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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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