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bbit Captial이 올해 내었던 AI <> 크립토 레포트에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크립토 / 전통 시장에서 투자를 워낙 잘 해오던 VC라서 이들이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레포트 입니다.
1. Sourcing: 데이터 권력의 이동 (양 ➔ 맥락) 데이터의 '양(Volume)'은 더 이상 해자(Moat)가 아닙니다. 핵심은 고유성입니다.
기억(Memory)과 신원(Identity): 사용자의 고유한 기억, 신원, 맥락을 확보한 기업이 AI 시대의 권력을 가집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의 부상: 비정형 데이터(회의 음성, 문서 등)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가 초기 AI 시장의 킬러 앱이 될 것입니다.
2. Building: 에이전트 경제 (도구 ➔ 주체)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쓰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일을 수행하는 시대입니다.
버티컬 토큰 시스템: SaaS가 인간을 돕는 도구였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업무를 직접 완결하는 시스템이 기존 BPO(업무 위탁) 시장을 대체합니다.
전문성의 민주화: 상위 1%만 누리던 고액 자산가 수준의 금융 조언이나 기업 운영 노하우를 누구나 에이전트를 통해 누리게 됩니다.
3. Fueling: 기계를 위한 인프라 (돈 & 진실) 기계(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의 주체가 되면서 그들만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해집니다.
기계의 화폐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달러 연동 코인이 아닙니다. 에이전트가 자유롭게 소유하고 집행하는 '기계 우선(Machine-first)' 화폐입니다.
희소 자원 = 진실(Truth): AI가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사실인가'를 검증해주는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과 오라클이 가장 비싼 자원이 될 것입니다.
전 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싶을떄 현 시점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빌더들과도 이야기 많이 하지만 VC 업계 사람들과도 이야기 많이 할려고 합니다. 조금 더 먼 미래를 보는게 그들의 업 중 하나니까요.
그리고 이야기하다 보면 제가 생각해보지 못 한 시각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많이 얻고는 합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해당 채널 은 강추하는 채널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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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