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튼… 결제 솔루션에 한정해서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점들이 많음.
- Custom Gas token이 아비트럼 생태계에서 임시적인 패치를 넘어 표준 기능으로 자리잡은 핵심은 ‘다계층 회계 엔진’, ‘가스 단위 어댑터’에 있음.
- 회계 엔진은 체인별 가스토큰을 L1 settlement layer의 비용에 맞춰서 자동 환산함. 만약 $USDC 를 가스비로 선택했다면 L1에 데이터를 올릴때 발생하는 $ETH 수수료를 실시간 환율을 기준으로 $USDC 로 변환하여 시퀀서가 부담함.
- 이렇게 레이어별로 비용을 자동 정산하기 때문에 L1에서는 언제나 $ETH 로 정산되는 구조가 유지될 수 있음.
- 또한 Config 파일에서 gasTokenAddress값만 수정하면, Nitro 시퀀서와 노드, RPC 엔드포인트, 브릿지 컨트랙트가 업데이트되어 배포됨.
- 과거엔 Custom Gas token을 wallet에서 새로 추가해야했지만, Metamask같은 표준월렛에서 chain ID와 token 주소를 같이 읽어서 자동 등록됨.
- 실제 Ethena의 USDe, USDtb가 가스 토큰으로 사용되는 RWA에 특화된 converge 프로젝트도 Orbit으로 구축되어 진행되고 있음.
- 다들 동의하겠지만 mass adoption은 유저들이 이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건지, wallet인지, 코인으로 거래되는 것인지 인식할 필요없이, seamless하게 사용하게 되는 UX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 그런 점에서 이런 Custom gas token은 기본적으로 제공해야할 기능 중 하나이며, 빌더 입장에서도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있어 난이도와 편리함에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 그러나 이번 릴리즈로 인해서 아비트럼 One 뿐 만 아니라, Celestia, EigenDA 등의 DA layer까지도 Custom Gas token을 적용할 수 있게됨.
- 그래서 Orbit 기반 결제 솔루션을 아래와 같은 이점을 가질 수 있음.
- 먼저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을 가스비로 설정하면, 유저는 어플리케이션이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지 인식할 필요없이 심리스한 UX를 경험할 수 있음. $USDC 만 있다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함.
- 더구나 빌더 입장에선 비용이 중요한데, Celestia 같은 DA 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시킬 수 있음.
- 수익 구조면에서도 솔루션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아도 될 듯… 유저가 지불한 $USDC 가스비가 시퀀서 수익이 되기 때문에 유저의 거래가 많을수록 빌더의 수익이 늘어날 수 있음. 그저 많은 가맹점과 유저를 온보딩하기만 하면 매출이 늘어나는 것임...
- Arbitrum Orbit은 블록타임을 0.1초까지 줄일 수 있음. 현재 Arbitrum One의 블록타임은 0.25초임. 웬만한 Layer1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음. (비슷한 프레임워크인 Optimism의 Opstack은 기본 2초,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최소 1초 정도로 알려져있음)
- 또한, 다른 L2, L3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AA + Paymaster를 이용해서 Custom Gas token을 지원할 수 있으나, 이것은 Contract 레벨에서 구현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