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막한 생각 정리
- $KAITO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하락 전에 상승은 스테이킹을 통한 에어드랍에 기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없다 (?)가 어느 정도 컨센서스 인 것 같고 프로젝트들도 언제까지 이를 지속하진 않을 것.
그렇다면 $KAITO가 가지는 유틸 또는 혜자는 무엇일까? 유틸이 없다면 어떤 또 새로운 무언가를 입힐려나?
- Ethena의 경우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Delta Neutral 방식으로 하는 Yield 프로젝트들이 수 많이 탄생하고 있고 거기에 RWA나 스테이블 코인 L1들도 무수히 나오는 중이라 Ethena가 그 사이에서 어떤 포지션을 차지할지 지켜봐야 할 듯.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팀을 항상 리스펙트하고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
- AI 때문에 2년안에는 팀원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도 회사가 잘 굴러 갈 듯. 그럼 절반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하면 그 안에서 생존할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Hyperliquid가 하나의 종교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제대로 느껴 버림. 트위터에서 Hype로 어그로 좀 끌어봤고 이를 통해서 EVM에 빌딩하는 팀들과 이야기를 좀 해보았는데, 그 미래가 좋은 의미로 두렵다.
- 최근 한국에서 밋업을 여는 프로젝트들이 매우 많은데, 좀 여러가지 감정이 들음. 결국 목적 자체가 CEX 상장 + 리테일 수요층을 타켓하기 위함인데, 이게 나쁘다가 아니라 좀 아쉬운 것 같음.
이렇게 밋업을 하는 프로젝트들 중 분명 장기적으로 비전을 가지고 빌딩하는 팀들이 있는 반면 분명 레퓨테이션 체크를 해보면 한탕 하고 한국을 그 용도로 쓸려는 프로젝트도 있음. 다만 이를 일반 리테일 입장에서는 파악하기 힘듬.
또 다른 점은 국내 CEX 거래량이 많이 줄어드는 상황 (해외 거래소 선물 + 온체인 이탈)에서 새로운 혜자를 만들어내지 못 하면 한국 시장이 가지는 이점이 많이 사리지지 않을까 함. 그래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가상자산 법안들이 매우 중요할 거 같음.
- 빌더로써의 허들이 더 높아지는 듯 함. 예전에는 외모나 크립토 네이티브 함을 내세워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시장이었다면 이제는 기존 웹2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사람들도 유입되고 이들을 잘 품어서 크립토에 필요한 능력도 주입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짐.
원래 잘하던 사람들은 어딜 가서도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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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