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Count3836
6시간 전
BChoSN/15764/6257929335419817332
원화 스테이블 관련된 개인 생각 정리 1. 민간 주도 vs 은행 주도 최소한 은행에서 주도해야 맞고 되도록 한국은행에서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함 스테이블 코인 운영에 대해 보안 같은 인프라가 중요한거지, 넘사벽 기술력을 요하는 건 아니라고 봄. USDT만 봐도 직원수는 100명 이내로 문제없이 운용 중임 누가봐도 비용 지출은 적고 기대 수입은 높은 꿀통이기에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얻는 이익이라고 생각함. 정책으로 직접 수혜 받는게 민간 기업이 되서는 안되고 국고와 세금으로 환수 되어야 한다고 봄 (일반론적인 말이 아니고 이번 건에 대한 의견) 2. 민간 기업은 손가락 빨고 있나? 스테이블 코인은 허용하되 국가에서 지정한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로 래핑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법정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을 바로 연결해버리면 사고가 났을 때 수습이 힘들 것이라 봄 초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도하는 쪽에서 채권 수익을 쉐어하는 식으로 받아 오는 방법도 있고 민간이 용역이나 수수료 정도를 먹는 정도는 주도하는게 아니라 문제 없다고 생각함 민간은 유틸리티를 알아서 확보해야함 추가적인건 예대마진이나 유동성 공급, 코인 사업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 3. 원화 스테이블이 달러 스테이블 억제? 원화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오히려 변동성에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함 달러와 원화간 환전이 자유로워지고 수수료도 매우 낮아지면서 더 빨리 오르고 더 빨리 내리기 때문에 오히려 컨트롤은 더 힘들어짐 자유도는 높아지는데, 위험한 상황에 리스크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음 4. 원화 스테이블 발행하면 누가 쓰나? 주요 원화거래소에서 법정화폐 대신 스테이블을 채용하도록 하고 민간 기업들이 본인들 스테이블 사업 하려고 담보로 모으도록 한다면 어마어마한 유동성을 잠글 수 있음 마구 던져서 발행하면 당연히 쓰임새도 없을 것 5. 스테이블 코인과 채권시장 대부분 국채로 묶일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간 유동성이 풀리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봄 현 정부의 기조가 돈을 푸는 방향인데 이를 완충하는 방법으론 스테이블 코인이 딱 적합하다고 생각함 스테이블 담보가 PF 채권이나 다른 사채를 매입하진 않겠지만, 국채를 단단하게 잡아주면서 채권시장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봄 6. 스테이블 발행하는 메인넷은? 기존 메인넷이 되어선 안되고 중앙화되어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한 메인넷이 필요하다고 봄 기존 메인넷은 자금세탁을 위한 인프라나 유동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신중해야한다고 봄 USDC.e 처럼 USDC는 아니지만 3자가 운영하는 브릿지 사업 또한 신규 사업이 될 것 ✍️ Comment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맹점도 많을 수 있으니 의견 교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 정치, 규제 이런 쪽의 사정은 제가 완벽하게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코인판쪽 상황은 대부분 염두되었다고 봅니다. #스테이블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