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거래소들은 대체 어디서 저딴 코인들을 주워 와서 상장시키는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에테나 코인은 대격변 없이는 용도 폐기되어 스캠으로 사라질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얼핏 보면 미국을 주도한 각국에서 밀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라 메타에 어울릴 거 같지만 살펴보면 정반대죠. 6월 17일 미국 상원에서 통과시킨 스테이블 코인 관련 지니어스 법안을 봅시다. 자잘한 건 셀프로 찾아보시고 굵직한 거 두 가지만 봅시다. 첫째, 모든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량과 동일한 가치의 법정화폐 또는 미국 국채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1:1 담보를 준비해야 하고, 둘째, 스테이블 코인에 이자를 지급하면 안 된다는 거죠. 에테나 코인을 봅시다. 비트나 이더를 담보로 합성 스테이블 코인인 USDe를 발행하고, 지금 5% 정도의 연간 이자를 지급하는 상태죠. 네. 정확하게 스테이블 코인 규제에 쳐맞기 딱 좋은 상태네요. 대체 이딴 시한부 코인을 왜 이 타이밍에 상장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설거지 말고는 다른 이유가 떠오르지 않네요. 뽀독뽀독. #ENA

’반대로 하니 꿀이더라‘ 한 달 전 코인 강세장이 끝났다며 6~12개월은 약세장이나 횡보장일 거라던 주기영씨도 어느새 주반꿀이 되었죠. 리딩방 방장도 아닐지언데, 매번 가격 예측하고 시장 전망하고 틀리는 걸 왜 하느냐를 알기 위해서는 주기영이 매번 가져오는 근거와, 호칭으로 붙는 대표의 근원지를 봐야 합니다. 크립토퀀트. 29달러 부터 799달러에 온체인 데이터를 팔고 있는 곳이 주기영씨 회사죠. 우리 돌침대가 좋다며 이마빡에 별 다섯 개를 붙이고 나온다거나, 우리 장미 칼이 잘 잘린다며 벽돌을 자르던 여타 회사의 대표와 같이 주기영도 자사의 온체인 팔이를 위해서 ’온체인 정보로 보니 얼마 간다더라!‘ 외친 거라 봐야죠. 문제는 이전부터 사소하게 자주 틀려 반꿀의 직위에 오른 상태에서 시장 자체에 대한 전망을 크게 틀려버리니 사과문을 올리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사과문의 말미를 보면 대표 자리의 책임감이 더 드러납니다. //제가 틀렸다고 해서 온체인 데이터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으며 많은 분석가들이 저와 의견이 달랐습니다.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이며, 관점은 다양합니다.// 대표가 홍보 활동을 망쳤지만 온체인 제품은 쓸만하다는 외침이라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려고 하네요.

코인판에서 위믹스로 유례없는 더블 상폐 기록을 세운 위메이드의 업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게임판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뽑기 확률을 자율 규제를 준수한다면서 나이트크로우에서 공시 확률을 최대 3배로 구라 치다가 걸렸습니다. 지번달 21일 공정위에서 위법 판결을 때렸습니다. 코인판에서 신뢰성으로 더블 상장폐지, 게임판에서 신뢰성으로 과태료. 구라 트리플 크라운의 시대를 이끌았던건 장현국이죠. 위메이드에서 찍은 코인과 게임에 똥물이 넘칠 거리자 장현국이 다른 보금자리로 이동한 곳은 넥써스 입니다. 똥개는 똥을 못 끊고, 배운게 코인이랑 게임인지라 넥써스가 준비 중인 짓도 게임 코인 크로스를 찍는거죠. 코인 세일을 앞두고 있으니 이전과 마찬가지로 바이럴 마케팅에 레페럴 구조에 텔방.유튜버 인플루인자 동원해서 홍보할 거 같네요. 이번에도 또 털리면 피해자 소리 하면서 징징거리지도 말아 주세요. 처음 한두번이나 몰라서 당한 피해자지 세번 네번 털리면 진지하게 투자는 안 하시는게 서로에게 행복할 거 같습니다. #WEMIX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