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재단 내부자가 생각하는 이더리움 재단의 문제점 - 24년 5월 22일,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페테르 실라기(Péter Szilágyi)가 작성한 내부 문건 - 이더리움 재단과 생태계 내부 문제에 대한 솔직한 심정 - 페테르는 이더리움이 좋은 변화의 힘이라 믿어왔으나 이젠 자신 기준에서 실패했다고 느낌 - 이유는 크게 세 가지 (1. 가짜 리더십 구조, 2. 팀내 경제 불균형 3. 친분 중심의 생태계) 1️⃣ 가짜 리더십 - 이더리움 재단은 페테르 실라기를 리더로 포지셔닝 하지만 실제로는 결정권, 영향력이 없는 유용한 바보(useful fool)로 이용한다고 생각함 - 다양한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부에서 권력층과 다른 이야기를 내면 평판이 깎이고 고립 - 과거 Justin, Dankrad의 이해충돌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비난 받아왔음 - 반대하면 평판이 깎이고 침묵하면 프로토콜이 타락 2️⃣ 팀내 경제 불균형 -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나쁜 선택 - 이더리움 시총이 4500억 달러가 될 동안 그가 받은 총 급여는 세전 62.5만 달러 - 저임금 구조로 인해 원칙을 지키던 사람들조차 외부 자문직(어드바이저)나 투자에 뛰어들며 이해충돌적 보상 발생 - 핵심 개발자들에게 충분한 급여가 주어지지 않기에 부패로 이어짐 - 의도성은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protocol capture의 길을 열었음 3️⃣ 친분 중심의 생태계 - 이더리움 재단에서 비탈릭 부테린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 - 비탈릭의 언급, 투자에 따라 프로젝트 성공이 좌우 - 시간이 흐르며 비탈릭 주변에 5~10명 이내의 생태계 킹메이커가 형성됨 - 이들이 투자, 자문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구조 - 성공의 기준은 비탈릭과 그 친구들을 아느냐가 핵심 변수가 되었음 원문원문 ✅ 결론: - 페테르 실라기는 이더리움이 돌이킬 수 없다고 단언 - 재단은 내부 충성심을 잃었고, 비탈릭의 선한 의도는 권력집단으로 변질되었고, Geth는 방해꾼으로 여겨짐 - 두 바위 사이에 낀 느낌을 받는다고 함 이후 페테르 실라기는 이더리움 재단에서 퇴사 후 현재 Dark Bio라는 프로젝트를 빌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