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 기업 자금 유입 급감 ··· 디지털자산비축 유행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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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 유입 둔화
- DAT 기업이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재무전략을 구성하며, 이를 ‘디지털 자산 금고(Treasury)’처럼 운용하는 기업을 의미
-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10월부터 DAT 기업들의 암호화폐 매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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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 유입량 변화
7월 → 128억 달러 유입
8월 → 100억 달러 유입
9월 → 108억 달러 유입
10월 → 19억 달러 유입
11월 → 현재까지 약 5억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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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재인가?
- 최근 암호화폐 상승장을 이끄는 3대 핵심 유입원은 스테이블코인·ETF·DAT 기업
- Wintermute는 시장 유동성의 엔진 역할을 해온 DAT 기업의 매수 활동이 멈추면서, 시장 유동성이 “생태계 내부에서만 순환”하고 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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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은 어떤 상태인가?
- 다만,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보면 걱정할 상황은 아님
- M2는 여전히 충분하며, 주요 중앙은행들도 2년간의 긴축을 끝내고 완화 사이클에 진입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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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가?
- 글로벌 유동성은 충분한데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단기금리와 SOFR(초단기 금리)의 급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보다 훨씬 안전한 미국 국채(T-bills)에 자금을 몰아넣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그 결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PvP(플레이어 간 경쟁) 구조가 되어 상승은 짧게 끝나고, 지속적 매수세가 아닌 청산 연쇄 반응이 변동성을 주도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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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 스테이블코인·ETF·DAT 기업, 이 3대 핵심 유동성 채널 중 하나라도 되살아나는 것이 중요
- ETF의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로 신규 자금 유입, 새로운 알트코인 현물 ETF 등장이 중요
-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발행량 증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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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글로벌 유동성이 사라진 것은 아님(그나마 다행)
- 다만 암호화폐 유동성은 생태계 내부에서만 순환 중
- 핵심 유입원 중 하나라도 살아나 외부에서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