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caster, ‘소셜 앱’에서 ‘지갑 서비스’로 주력 사업 전환 ···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치’
❓Farcaster에 무슨 일이?
- Farcaster(파캐스터) 공동 창업자는 지난 4년 반 동안 주력해온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실패했다며, 소셜 중심의 PMF 전략에서 벗어나겠다고 발표
- 앞으로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갑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한다고 설명
🔽 Farcaster 소셜 앱에 어떤 문제가 있었나?
- Farcaster는 지난 4년 반 동안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대부분의 개발 역량을 집중해왔음
- ‘사람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경제 활동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했으나, 단순한 소셜 기능만으로는 트위터(X)와 경쟁할 만한 구조를 만들이 어려웠고, 단순히 사용자가 많다고 해서 유의미한 경제적 활동이 발생하지 않았음
- 그 결과 2025년 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폭락한 약 25억 원 수준에 머물렀고, 현재 모델로는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림
💬 앞으로의 Farcaster 전략은?
- Farcaster CEO는 향후 성장 모델을 소셜 중심 → 인앱 지갑(In-App Wallet) 중심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
- 지갑 기반 모델이 현재 Farcaster의 PMF(제품-시장 적합성)에 가장 근접한 전략이라고 판단한 것
- 기존 소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지갑 기능과 소셜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힘
- 기존에는 “사람을 먼저 모으고 → 지갑 사용 같은 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지갑을 통해 유입된 사용자들을 프로토콜의 활발한 이용자로 전환시키는 전략으로 변경하겠다는 의미
💬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일각에서는 Farcaster가 실패를 인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잡은 것에 대해 응원하며, 비즈니스 확장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있음
- 그러나, 반대파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익이 85% 감소했다는 점은 재정적 압박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는 동안 회사가 과연 재정적으로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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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