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필러스의
메타마스크 관련 리서치에 에이전트 페이먼트에 관한 내용이 있다.
최근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서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두 가지다.
- 블록체인이 반드시 에이전트 거래의 메인 인프라가 될 필요는 없다.
- 다만 에이전트의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충분히 매력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다.
에이전트는 기존 웹2 인프라에서도 트레이딩을 하거나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다.
에이전트가 수많은 마이크로페이먼트를 반복하게 되면, 기존 결제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누적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은 사용자가 요청한 거래와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존 결제 인프라의 비용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리서치에서도 가볍게 언급되지만,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결합성(composability) 역시 에이전트에게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다. 하나의 체인 안에서 통합된 유동성과 다양한 프로토콜을 활용할 수 있다면, 에이전트는 복잡한 거래와 전략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시대는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 것이다. 초기 경쟁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마스크는
Agent Wallet 을 도입하고 개발자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일반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 곧 누구나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