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부족함' 인정, 근데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님
이재명 대통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인정한 게 헤드라인인데, 업계가 짚은 포인트는 따로 있음. "비트코인 현물 ETF도 같이 검토했어야" 하는 부분임.
지난 1월 청와대 비공개 회의에서 삼성증권은 디지털자산 ETF, 미래에셋증권은 GTX·송전선로 같은 실물자산 토큰화(RWA)까지 제안했었음. 근데 실제 제도화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 레버리지 상품에만 집중됐고, 디지털자산 ETF·RWA 쪽은 끝내 상품화가 안 됨.
미국은 클래리티법 통과가 늦어져도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있고 그 안에서 후속 규제를 다듬는 단계임. 한국은 그보다 훨씬 앞, "상품 자체가 없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거임. 그러니 해외로 빠지는 투자 수요를 국내로 되돌릴 그릇 자체가 없는 셈. 레버리지 상품 사후 규제만 손보는 걸로는 이 구멍이 안 채워짐.
#규제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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