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건 비단 볼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DeFi 전반이 마주한 질문이기도 하다.
사실상 무위험 수익률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와 비교했을 때, 추가로 감수하는 위험만큼 충분한 이자를 주고 있는가.
스테이킹이든 볼트든, 상품에 따라 크립토 자산의 가격 변동성부터 해킹, 담보 부실, 출금 유동성 같은 변수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니 만약 국채보다 1~2% 더 높은 수익을 준다고 하도 이게 리스크 대비 “정당화”가 가능한 수치인가에 질문을 던지는 시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니 단순히 국채보다 이자를 조금 더 주는 것만으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문제는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만들려다 보면 레버리지를 쓰거나, 더 위험한 담보와 전략을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필요해서 더 높은 이자를 찾았는데, 그 이자를 따라가다 보니 위험도 함께 커지는 셈이다.
이제는 APY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넣기 어렵고, 막상 안심하고 맡길 만한 선택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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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