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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Count152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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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anecdotekr/4955/6246637587229512537
Vault 운용사의 경쟁은 결국 어디로 갈까? (2/2) 자산 1달러당 가져갈 수 있는 수수료가 작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은 더 많은 돈을 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관 자금을 유치하거나, 이미 이용자와 자산을 가진 지갑·거래소에 상품을 공급하는 전략이 중요해진다. 메타마스크의 mUSD Money Account가 그런 사례이며 현재 최대 6.4%의 APY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상품은 메타마스크가 유통채널로써의 역할을 하고 Steakhouse가 자금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Veda가 Vault 인프라를 맡는다. 다만 이러한 협업은 운용사 입장에서는 큰 유통채널에 접근할 수 있지만, 자금을 가져오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없는 셈이다. 그러면 운용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자체 유통 채널은 만드는 것 이다. 지금 처럼 거래소 / 지갑 쪽이 순수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아닌 실제 유저의 돈을 직접 가져올 수 있는 퍼널을 직접 소유하는 것 이다. 다만 이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자본력 및 투자를 요구하는 부분이기에, Gauntlet 처럼 대규모 투자를 받지 않은 유통사 입장에서는 접근 하기 어려운 방법이긴 하다. 둘째는 수익률 외에도 선택할 이유가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Zama·Morpho·Steakhouse가 함께 만든 프라이버시 Vault가 이런 사례다. 기존 대출 전략에 예치 금액과 잔액을 암호화하는 기능을 더해, 자신의 포지션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고객을 겨냥한다. 운용사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기관 맞춤 전략, 리스크 관리, 보고 서비스 등으로 상품화하는 방향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히 이자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가지를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Vault 시장이 커져도 모든 운용사의 수익성이 함께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기존처럼 단순 운용 전략을 제공하면서 자금 유입까지 외부 채널에 의존한다면, 경쟁이 심해질수록 가져갈 수 있는 몫이 줄어들 수 있다. 결국 경쟁은 누가 더 높은 APY를 보여주냐보다도, 누가 자체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그 고객이 계속 돈을 맡겨둘 새로운 이유를 만드느냐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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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bullkr/6105065466465726923
David's Anecdote
@davidanecdotekr
인생 그리고 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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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비단 볼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DeFi 전반이 마주한 질문이기도 하다. 사실상 무위험 수익률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와 비교했을 때, 추가로 감수하는 위험만큼 충분한 이자를 주고 있는가. 스테이킹이든 볼트든, 상품에 따라 크립토 자산의 가격 변동성부터 해킹, 담보 부실, 출금 유동성 같은 변수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니 만약 국채보다 1~2% 더 높은 수익을 준다고 하도 이게 리스크 대비 “정당화”가 가능한 수치인가에 질문을 던지는 시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니 단순히 국채보다 이자를 조금 더 주는 것만으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문제는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만들려다 보면 레버리지를 쓰거나, 더 위험한 담보와 전략을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필요해서 더 높은 이자를 찾았는데, 그 이자를 따라가다 보니 위험도 함께 커지는 셈이다. 이제는 APY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넣기 어렵고, 막상 안심하고 맡길 만한 선택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게 느껴진다.
viewCount187
2시간 전
Vault에 돈이 몰린다고, 운용사도 돈을 잘 벌까? (1/2) 크립토에서 돈이 몰리는 곳 중 하나가 Vault다. 다만 예치금 규모에 비해 운용사가 실제로 가져가는 수입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가령 1억 달러(약 1,330억 원)를 운용해 연 5%의 수익을 만들고, 그중 10%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해보자. 운용사의 연간 수입은 50만 달러(약 6.7억 원)다. 절대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기서 유통 파트너와 수입을 나누고 미국 팀원들인건비와 운영비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큰 수치가 아니다. 그렇다고 수수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다. 비슷한 대출시장과 담보를 사용하는 상품이 많아질수록 이용자는 자신에게 남는 수익률을 비교하게 된다. 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한 번의 부실이나 유동성 사고로 오랫동안 쌓은 신뢰와 예치금이 함께 사라질 수 있다. 👇
viewCount168
2시간 전
최근 미국 핀테크 / SaaS 업계에서 25년간 일해 온 미국인 C레벨 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이미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분이라, 계속 일하는 이유와 삶의 목적에 대해 물어봤다. 대화에서 재미있었던 부분 몇 가지. 1. 일은 스포츠에 가깝다. "경쟁하고 스스로를 증명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기에, 충분히 벌고 나서도 계속 일할 이유가 있었다" 2. 삶의 중심은 가족이다. "일이나 돈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도 모두 가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가족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도 그 안에서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일은 그 삶을 위한 수단 중 하나였다" 3. 일하는 이유가 분명하면, 스트레스를 ‘압박(Pressure)’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압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이걸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에 가깝디. 반면 스트레스는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잡음이 정신적인 부담으로 쌓이는 것에 가까웠다. 물론 둘을 명확히 나눌 수는 없고, 목적이 있다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다만 같은 부담이라도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viewCount332
22시간 전
Vault에 돈이 몰린다고, 운용사도 돈을 잘 벌까? (1/2)

크립토에서 돈이 몰리는 곳 중 하나가 Vault다. 다만 예치금 규모에 비해 운용사가 실제로 가져가는 수입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가령 1억 달러(약 1,330억 원)를 운용해 연 5%의 수익을 만들고, 그중 10%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해보자. 운용사의 연간 수입은 50만 달러(약 6.7억 원)다. 

절대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기서 유통 파트너와 수입을 나누고 미국 팀원들인건비와 운영비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큰 수치가 아니다.

그렇다고 수수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다. 비슷한 대출시장과 담보를 사용하는 상품이 많아질수록 이용자는 자신에게 남는 수익률을 비교하게 된다. 

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한 번의 부실이나 유동성 사고로 오랫동안 쌓은 신뢰와 예치금이 함께 사라질 수 있다. 👇
David's Anecdote
Vault에 돈이 몰린다고, 운용사도 돈을 잘 벌까? (1/2) 크립토에서 돈이 몰리는 곳 중 하나가 Vault다. 다만 예치금 규모에 비해 운용사가 실제로 가져가는 수입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가령 1억 달러(약 1,330억 원)를 운용해 연 5%의 수익을 만들고, 그중 10%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해보자. 운용사의 연간 수입은 50만 달러(약 6.7억 원)다. 절대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기서 유통 파트너와 수입을 나누고 미국 팀원들인건비와 운영비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큰 수치가 아니다. 그렇다고 수수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다. 비슷한 대출시장과 담보를 사용하는 상품이 많아질수록 이용자는 자신에게 남는 수익률을 비교하게 된다. 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한 번의 부실이나 유동성 사고로 오랫동안 쌓은 신뢰와 예치금이 함께 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