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게 얼마나 큰 악재이길래? ··· 스트래티지의 MSCI 지수 제외 리스크
💬 JP모건 발언 내용
-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스트래티지(MSTR)의 ‘MSCI 지수 제외 리스크’를 지목
- 마이클 세일러가 설립한 스트래티지는 현재 나스닥100, MSCI USA, MSCI World 등 글로벌 핵심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되어 있음
- 다만 JP모건은 1월 15일 MSCI가 스트래티지를 지수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 이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 확대 → 스트래티지 주가 하락 →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
⚠️MSCI 지수 제외 경고 이유?
- MSCI는 지수 구성 시 기업이 실제 운영 비즈니스(operating business)를 갖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봄
- 다만,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년 동안 기업 가치의 대부분이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파생됨
- 이런 구조 때문에 “이 회사, 운영 기업이 아니라 사실상 비트코인 ETF나 신탁(Trust) 아닌가?”라는 평가 리스크가 커졌다는 게 JP모건의 주장
❓MSCI에서 제외되면 무슨일이?
-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약 590억 달러, 이 중 약 90억 달러가 MSCI·나스닥 등 주요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ETF·뮤추얼펀드가 보유 중
- 이 구조 덕분에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익스포저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MSCI 제외만으로도 약 28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지수 제공사들까지 같은 결정을 내리면 최대 88억 달러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게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내용
- 지금까지 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채권 발행 →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 매수라는 방식을 반복해왔는데, MSCI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주가 급락 + 자금 조달 능력 약화로 인해 기존처럼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는 전략이 작동하기 어려워질 수 있음
📌 마이클 세일러의 반박 내용
- 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우리는 MSCI 기준을 충족하는 운영 기업이며, 약 5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가진 회사”라고 주장
- 그리고 “스트래티지는 펀드도, 신탁도, 지주회사도 아니다.”라고 강조
✏️ 뭐가 다른걸까?
- 펀드·신탁은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단순 보유하는 역할에 그침
- 반면 스트래티지는
부채(전환사채·채권)를 직접 구조화하고
이를 시장에 발행하며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STRK, STRF 등 새로운 디지털 크레딧 상품을 설계·발행·운영하면서
수익 구조와 자본 규모를 확장하고 있음
즉 스트래티지는 단순 보유가 아닌,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금융 상품을 직접 만들어 내는 ‘비트코인 기반 구조화 금융회사’라고 세일러는 주장하는 것
❓앞으로 어떻게 될까?
- 1월 15일 MSCI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번 논란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1589
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