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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davidanecdotekr/3966/6246791785141618094
KBW 기간에 이벤트를 많이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아이겐 <> 이더리움 재단이 같이 진행한 학생 밋업이 저에게는 제일 의미가 깊었습니다. 특정 업계가 더 성장할려면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업계 안에서 나라가 경쟁력을 가질려면 학생들에게 더 많이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국내에는 정말 좋은 학회들과 뛰어난 학생분들이 많지만, 사실 한국 베이스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크립토 쪽에서 클로벌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기준 스펙이 탑티어라고 해도 부딛히는 현실입니다. - 해외 탑 티어 VC도 아니고 2,3티어 VC에게도 투자를 받기도 쉽지 않고 -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도 쉽지 않고 - 필요한 네트워크를 찾기도 쉽지 않고 - 콜은 커녕 만나주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 입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쪽과 달리 "시작"을 하기에도 불리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시작선도 다르고 애초에 다른 나라들은 부스터를 달고 경주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국내 학회 / 학생분들에게 돌아가는 기회 그리고 이를 위한 무조건적인 서포트가 다양한 방식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중심을 잡는 굵직한 프로젝트 또는 커뮤니티가 있는게 가장 효율적인데, 업비트 L2나 글로벌 팀에서 일하는 한국인 팀원들이 이러한 길을 열어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게 단순 업계의 발전 뿐만 아니라 모두의 투자 관점에서도 유의미 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 / 말레이시아 쪽만 봐도 빌더 인프라가 잘 되어있기에 그 지역에서 시작된 알파의 경우 훨씬 내수 쪽에서 더 빨리 정보가 퍼지고 업사이드도 높은 편입니다 (Virtual / Aester 등). 보통 이를 "Cabal"이다 라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이게 그 나라가 업계 전체에서 가지는 경쟁력으로 키워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가 없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그래도 국내에 라디우스, 프레그매트릭, 포필러스 등과 같이 글로벌 레벨에서 경쟁하고 영행력이 있는 팀들이 더 나오고 있으니, 이런 기회들이 좀 더 많이 학생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통로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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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부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