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5월 FOMC 회의록 공개 ··· ‘트럼프가 관세 불확실성 없애야 금리인하 가능’
연준은 5월 6~7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1️⃣ 트럼프 관세 관련 내용
- 트럼프의 일부 고율 관세가 유예되었지만,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깊에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 미국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 변화 가능성과 국채 수익률 상승은 앞으로 경제 전반에 장기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의 순효과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금리 인하에 대한)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2️⃣ 인플레이션 관련 내용
- 관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 특히 관세 인상에 경제가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계획이 명확해질 때까지 연준은 정책 결정에서 ‘사실상 대기 상태’에 머물 것이다.
3️⃣ 고용시장 관련 내용
- 관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한편, 노동시장은 눈에 띄게 약화될 수 있다
- 4월 기준 미국 실업률은 4.2%이며, 연준은 4.6% 수준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완전 고용 상태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이를 초과해 향후 2년간 높은 실업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6월 금리 전망
- 연준은 이미 지난 회의에서 FOMC가 어려운 선택(difficult tradeoffs)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세 정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관망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연준의 공식 입장이다.
※ 한국시간 기준으로 6월 19일 새벽, 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 및 점도표가 공개될 예정
5월 회의록 내용을 보면,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결국 트럼프가 빠른 시일 내에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연준도 그때 가서야 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뿐이며, 결국은 트럼프가 먼저 움직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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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전